uglytruth

uglytruth.egloos.com



쓸때 없는 연락을 받기 싫으면 애초에 연락처를 주지마 ! 거짓말같은진실


오늘은 병원에 다녀오느라 하루종일 시간 허비하고서 이제 가게에서 커피 한잔 홀짝이는 중....

병원간건 어디가 아파서 간건 아니고....
그냥 골밀도 측정한거 결과보러....
누가 옆에서 괜히 골다공증에 관한 겁을 줘서 지레 겁먹고 받은건데.....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전혀 이상없고.... 매우매우... .튼튼한 상태.......
괜히겁먹었네.......



병원에서............... 저 망할 결과 하나 듣고 의사랑 상담할려고 무진장 기다린거 생각하면..........
좀 시간이 아깝지만.....
그래도 한번만 가면 되는거니까.....

사실 이런 걱정 안하고 병원 안갈라면.......
지금 당장 마시는 커피를 안마시면 되는거지만.....


하지만 오늘 은행에 볼일있었는데 못간건.....
내일 밖에 나올일이 없는데 또 나와야되는 나로서는 무지무지무지...... 귀찮다....

내일은 휴대폰 꺼두고 잠만잘려고 했는데..............


어제가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런가.....
다들 요새 핑크빛 설레임을 많이들 느끼나보던데......
나야 딱히 줄 사람도 없으니까.... 신경도 안쓰이고....
그냥 예의상? 줘야되는 사람들에겐 백화점에서 미리 사둔걸로 대강대강.....

반대로 또 꼭 그렇지도 않은 사람도 가끔은 보이더라....


가게 동생중에 하나인 a가 지금 그런데.....
이야기 듣다가 내가 부아가 치밀어서........... 소리를 지를거같아서 그냥 올라와서 모른척 있는 중이다....

아까 여기에도 누가 비슷한 맥락의 글을 적었던데.....
a의 경우는 일단 이렇다.......


지난주에 친구를 따라간 어떤 모임에서 우연히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함....
계속 쳐다봐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남자쪽에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함.....
그래서 전화번호를 줌....
스마트폰이라서 당연히 문자보다는 카톡같은 어플로 이야기가 오감.....
나는 가게에서 일하는 동생들에게 일할때 쉬는시간을 1시간에 20분 또는 10분씩 2번을 자율에 맡기는데.....
대신 일하는 시간 만큼은 휴대폰같은거 쳐다도 못보게 함.....
당연하겠지만 그렇다보니 답장이 1-20분 신나게 서로카톡이 오다가 연락이 뚝뚝 끊어지는 상황이 생김....
무슨..... 밀당도 아니고..... 남자 입장에선 짜증이 나겠지만.....
a는 분명히 일하는 중에 쉬는 시간에만 연락이 된다고 양해를 구하는 이야기를 했다고함....
어찌되었든..... 아직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해서..... 어제 초콜렛도 패스.....
그러다가 오늘..... 대뜸 남자가..... 초콜렛 안주세요? 했다나봄.....
그런데 오늘 나 없을때..... 좀 바빴던 모양이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던 모양.....
남자가 혼자 열뻗어선 전화도 열댓통 부재중에.... 문자에..... 혼자 카톡에 그리 바쁘냐는둥..... 남겼다고 함....


그래서 a는 저런 포풍연락에 지금 무서워서 어쩔줄을 모르는 상황인데.....
물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조금 기다리면 알아서 연락 줄거였지만.....
여자입장에서 갑자기 저러면.....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도 아니고....
아니 아는 친구라도..... 저러면 좀 무섭다.....


보통.... 저즘 되면.....
원인제공이 문제긴 하지만..... 상대방이 미친놈 스토커 같아 보이고.....
호감은 고사하고.... 알던사이(주로 헤어진 ex)면 있던 정도 떨어지고..... 뭐 그렇게 되더라.....
일좀 할라치면 드륵드륵......울리는 전화소리에 노이로제걸리는건 일도 아니고....

꺼두면 되겠지만......
일때문에 꺼두지도 못하는 사람은 정말.....
아마 그런 경험 있는 사람......
다들은 아니라도 어쩌다 한둘 있지 않을까 싶으다.....



솔직히....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리고 이젠 나름 가게차리고 일을 하다보니까 맘대로 좀 하기 그래서....
아예 휴대폰을 두개를 쓴다....
아이폰 4s랑 5.....
옛날옛적에 옴니아였나....?
삼성 휴대폰에 제대로 데인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lg를 한번 더 거쳐서....
싫은것들 피하다보니 아이폰만 쓰고 있다.....

최근에 기변한 5가 이전에 쓰던 번호 겸.... 일할때 관련있는 사람에게만 알려주는 번호고...
4s는 말그대로 정말로 가까운사람 + 가게 동생이 급히 연락하는 정도의 개인 휴대폰 번호다....
투넘버해도 되는데....
이편이 나한텐 편하고.... 어차피 내돈 내가 쓴다는데 뭐.....


아마 a에게.....
그런 미친놈을 왜 만났어....? 라고 하면.....
아마도.... 그런놈인줄 알았어요? 라고 할거다....

맞다.....
누가 이놈이 미친놈년인지 알고 만나나....?
모르니 알려고 만나지....
괜찮은 놈 골라서 만날려고....


다만.....
늘 사람일은 모르는거니.....
피해는 최소화할 노력은 하라는거다.....
어디 보험 영업뛰는 영업사원도 아니고.... 명함이나 이런거 남발하면서 내가 먼저 줄 이유도 없고....
내가 정말 상대방에게 달라고 하는 입장이 아니면....
내가 먼저 번호 줄 필요가 있나....?
니가 먼저 내놔...... 내가 생각이 들면 연락 할게.....면 된다....
명함을 받아두던가.....

내가 가게할때야.... 갑을 중에 갑질하는 형편이라 더 그런경우가 많겠지만....
정말 사업의 범주에서 주는 명함 말고는 내 연락처를 먼저 주는 경우는 잘 없다.....
그나마도 그 명함에 적힌 휴대폰은 주말이랑 밤되면 꺼버리지만....


하물며 길바닥서.... 어쩌다 모임에서....
연락처 달라고 하면....
니 명함이나 주세요.... 하고 만다.....
명함 받아서 이름 한번 보면서 썩소 한번 날려주면.....
효과 만점.... (무슨 효과인지는 상상에....)


내 이름은 xx야.... 넌 이름이 뭐야...? 라고 묻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려나....?

꼭 명함이 아니더라도.... 요점은... 자기 소개도 없이 번호 달라는 놈이 제정신 아닌거지.....

네 번호를 줘.... 그럼 나는 생각해보고 연락할게.....가
상황에 따라서는 무례한게 아니란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어쩌다보니 아는 동생때문에 가끔 끌려가는....(정말로 끌려가는....)
와인 모임에서 번호 달라고 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나이도 적당히 쳐드신분들이 예의가 없는지....
정말로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지....
위에 말한 저런식이다.....

그럼 나는 니 명함이나 주시던가....
이렇게 나올때가 꽤 된다....
아마 저런 부류의 남자들은 평생 저 말투 말버릇.... 못고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저런 남녀 성대결스런 발언하고 싸울때보면....
늘 남자들은 말하더라.....

니들이 그런 틈(번호 달라면 주는)을 주고 흘리고 다니니까 그런 애들이 꼬이는거야......


맞다....
일부 인정.....

그래서 나도 말하는거다....
딱 봐도 영양가 없어보인다거나....
앞이 불투명하면....
연락처를 받되....내가 주지 말라는거다....

아마 그럼 또 어장관리 어쩌고 운운하는 사람 나오겠지만....
그딴거 난 모르겠고....


깍쟁이 같니...?
나중에 내가 일도 제대로 못할만큼의.... 곤란한 일을 겪거나.... 위험에 처하는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아까....
젤 첨에....
내가 골다공증 때문에 불안해서....
병원에 돈들여가면서 검사받고 왔다고 하면서.....
사실은 불안하면 그런 껀수(커피)를 안만들면(안마시면) 된다고 했다....

사실 다들 스스로 번호를 주면서 그 장점과 단점은 스스로가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럴줄 정말로 정말로 몰랐다면.....
그건 정말로 착하긴 해도.... 사회적 동물이지 못한거같고.....
나머지 몰랐다는 뇬들은 핑계다....

회사 거래처였다면....
담당 자리로 전화를 대표번호로 걸라고 하면 되는거고....
사적인 전화는 사양한다고 처음부터 말하면 된다....

직딩이 아니라서 명함이 없다면....
그럼 번호만 받아라....


"제가 용건이 있으면 전화 할게요.... 연락드릴게요...."
그 말 하는게 어렵니.....?




쓸때없는 연락을 받고 스트레스받고....
그런거보단 한참 덜어려울거같다.....

쓸때없이.... 분위기흐름에.... 술김에.....
연락처 주지 마라.....

그러면..... 걱정할일이 없을거야.....





거짓말하면 나중에 크게 혼난다.... 거짓말같은진실


커피한잔 다 마시고선....
이제 두잔째....

사실 원래 쓰려고 했던 글은....
성형관련 이야기였는데....
하려는 이야기가 험악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어쩌면.... 이야기하다가 누군지 알수도 있겠다... 싶어서...
패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보다는 며칠째 거짓말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시끌시끌한듯해서.....
내가 거짓말하다가 혼난 이야기.....



요즘 가능하면 직접 본방사수하려고 하는데....
안되면 mbc에서 결제하고서라도 오자룡이 간다라는 드라마를 보는중.....
지난주에 되어서야 가게 동생이 그거 결제 안하고도 보는 사이트를 알려줬단건 슬픈일....ㅠ.ㅠ
그날 보는 방송은 그런거 안될줄 알았더니.....

드라마 내용은 좀 여러가지인데.....
주인공커플의 이야기만 좀 하자면....

여주가 재벌집 딸....
남주가 그냥 평민....이랄까.... 뭔가 은근히 집에 좀 돈이 없고 잘 안풀리는 집으로 나옴....
남주가 사람은 좋은데 뭐 어쩌다저쩌다 직장구했는데 잘리고.... 아버지도 며칠전에 명퇴하고 택시기사하는데 시비붙어서 합의금물고....할머니가 다단계하다가 몇천만원 물고.... 뭐 그런식....?
그정도 꼬일정도로 안풀리나.... 싶지만 일단 드라마니까......

그래서 여주가 남주한테 지금 자기가 잘사는집 딸이라고 말을 못하고 연애를 하는 상황.....
드라마 소개도 둘째 사위....라고 소개하니까.... 일단 잘 이야기하고 결혼하겠지만......
현실은...... 이럴수도 있다는거......




아....
이야기하기전에.....

나..... 재벌집 딸.... 아님....
다만 당시에 사귀던 사람보단 좀 살았단 소리.....
상대적으로... 조금... 더....

사람은 수준맞는 사람끼리 끼리끼리 만나야 된다는 말에 늘 반대만 하고 살다가....
그 의견에 일부 공감으로 돌아서게 만든 연애사....


당시에....
어떤의미로 연락끊고 남처럼 지내다가.....
정말로 갑자기 부모님 돌아가시는 바람에 요새말로 소위 멘붕 상태였었다....
어차피 원래.... 나와서 번 돈은 있었고.... 게다가 유산까지 나올 상황이었으니까....
사실 먹고살길이 막막하거나 그렇진 않았다.....
어차피 남인데.....라고 생각하면 편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필 돌아가신게 4월이라..... 어버이날 되어가니 그 기분이 참.... 정말 안좋았다.....
신경끄고싶달까.... 잊고싶은데.....
서류네 뭐네해서.... 늘 법무사였나 변호사였나.... 뭔가가 1주일에 두세번은 늘 연락이 와서....
마음좀 잔잔해질즘 되면.... 떠오르게되고 들쑤시고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음도 정리하고 털어낼겸.....
버스 밤차를 타고 포항을 갔었다.....
왜 하필 하고많은곳중에 딱히 연고가 있는것도 아닌데 포항인진 모르겠지만.....
그것도 멀쩡한 차 놔두고 버스로....
그냥 거기바다에 가서 아침해를 보면 마음이 풀릴거같아서....? 뭐 그런 마음이었던거 같다....

그때까지만해도....
포항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그렇더라고....
버스터미널은 그냥 시내였던건지 조금 멀리 산도 보이고 그랬던거 같은데..... 하여튼 바다는 안보였던지라....
앞에서 택시를 또 잡아타고선 기사아저씨에게 무조건 바다로만 가달라고 했었다.....
얼마를 갔었던가.....
한시간까지는 안되는거 같은데.... 여튼 꽤 오래오래 달렸던거 같다....
정말로 한적한 바닷가를 기사아저씨가 데려다주셨었다....
표정이 안좋아서 바닷가에 뛰어들 모양새로 보였는지.....
여기는 멀리가면 물은 깊어도 가까운덴 죽진 못한다며 귀 솔깃한 소리는 하고선 갔지만.....

봄이고 아침일찍이라 그런가 바닷가엔 사람도 없었고 조용했다.....
아마.... 별일이 없었다면 그냥 마음 잘 털고 집으로 갔을거 같은데.....
별일이 있었다......
나보다도 먼저 온 사람이 있었던건데.....
아침부터....인건지 밤새인건진 지금도 잘 모르겠고.....
소주병째로 신나게 마시고 있는 어떤 남자가 있었다.....
그것도 나중에는.... 눈물 콧물 펑펑 쏟아가면서.....

그렇게 될려고 그랬던건지....
그냥 내가 소주가 마시고 싶었던건지.....
괜히 옆에가서 소주한잔 달라고 했었다......

"뭐 이런 미친x이...?" 라는 표정으로 날 쳐다봤던건 기억난다....
평소에도 할말 다하면서 사는 나였지만..... 정말로 아마 미친게 맞았던거 같다....

소주 얻어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이 사람은 고만고만하니 살다가 imf때 빚이 엄청생겨서 부모님이 동반으로 자살하시고 그길로 외할머니와 살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신후로해서 이래저래 뭔가 일이 잘 안풀려서 갑갑하고 속상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했었다......
아마도....겠지만....
내가 그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그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그 싫은 기분을 떨치려고 포항을 간게 아니었다면......
아마 그 사람을 만났더라도 별 감정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하필이면.....
묘한 동질감? 뭔가 그런걸 느꼈던거 같다.....
뭐에 홀렸나.... 그렇게 같이 마시고 마시고 점심밥먹고 마시고....
그러다가 바이바이하고선 집에 돌아왔었다.....

진짜 그때만해도....
다시 볼일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말로 핵심인 부모님 돌아가신 이야기 외에는 제대로 이야기한게 없었다.....
정확히는 나보다 상황이 안좋은사람 앞에서 더 나은상황인척 그런 이야기를 못했다고 하는게 맞겠지만....
적당히 학교다니다 아는 언니 옷가게에서 일하면서 그집서 먹고잔다고 적당히 말한게 정말로 나중에 문제였다......

나중에 늦여름즘....?
대뜸 서울에서 일하게 됐다고 연락이 왔길래....
그때만해도 내심 설레고 반갑고 그랬었다....
정말.... 그렇게 될려고 된건지....
오랜만에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그러다가 나와 그 애가 사귀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던거 같다.....
다만 그 애는 나보다 두살이 어렸다는거....
크게 문제될건 아니었던지라.....

그애는 자동차의 오일을 배달납품하는 일을 했었는데 보통은 일요일빼고는 늘 일했었다....
상대적으로 내가 시간이 더 많았고 내가 시간을 맞춰서 만나면 되었기 때문에 연애자체는 정말로 남들처럼 평범했던 것같다.....
다들 가는 영화보고 차도 마시고 놀이동산도가고.... 노래방도 가고... 술도 마시고... 뭐 그런거....?
딱하나 남들과 다른건 우린 둘다 고아고....(이건 사실이었지만....) 형편이 넉넉하진 못한 커플이란거....
단순노동이라 그런지... 그렇게 일한거치고는 벌이는 썩 좋은편은 아니라서 적당한 원룸을 구하는데까지 거의 반년이 걸렸던게 기억난다.... 추운날 가게 트럭가지고 이사할때 같이 타고 간게 기억나니까....
물론 그애만.... 상황이 어려웠던거였고.....
내가 말을 잘못해서 문제가 심각해진다는걸 깨달은건..... 이미 말하긴 너무 늦은 시점이고.... 이미 사태가 심각해져있었다....

옷 브랜드따윈 남자라서 그런지....
관심이 없는건지... 몰랐던건지.... 아니면 정말 짝퉁이라고 생각했던건지....
만날때 어떻게 꾸미고가도 걸치고가도.... 이쁘다정도의 이야기 말곤 들은적이 없었던거 같다....
사실 그런데에서 처음엔 걸릴줄 알았기 때문에 내심 걱정했었는데 꽤 안심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상당한 알수없는 무거운 마음을 느끼면서.....

말해야지말해야지.... 하다가..... 결국 터진건..... 다음해에 5월이 되서였다....
4월에 부모님 성묘갔다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개인적으로.... 처음 알게된지 1년이 되는날에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아마 그때 말안하면 정말로 평생 숨기거나 뭔가 터져도 터지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사실은 거짓말을 한시점에.... 거짓말을 안하는게 젤 좋았고.....
그 다음번에 만났을때라도 바로잡았어야 했었다......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어디서 어떻게 만나서 이야기를 하지....라는 고민을 할즘에.....
그러니까.... 처음만난 그날이 되기전에....
그 애가 차사고가 났다.....
그 애가 크게 다치거나 그런건 아닌데....
신호위반을 해서 차사고가 난데다가 가게의 배달차가 부서지고 제품도 부서지고 그리고 행인으로 그게 튀었던지 날아간건지 다치는 문제가 생겼었다.....

요새 보는 드라마에서 남주 아버지가 싸움하는 바람에 상대방이 합의금으로 5000만원 달라고하는 그런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로 손이귀한집 자식이면..... 작정하고 돈필요 없다고 그렇게 터무니없는 액수를 부르는경우가 있단걸 그때 처음 알았었다.....
팔인지 다리인지가 부러졌는데.... 합의금을 그런식으로 불렀던거다.....

요즘이라면야 뭔가 보험이라던가 여러가지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었을거 같은데....
당시에....
그리고 그 애의 상황에서는.... 돈으로 합의를 보는게 다였던거 같다.....
그애는 저금을 착실하게 했었지만 모은돈 박박 긁어모아도 요구하는 돈은 터무니가 없었고....
가게에도 물어야하는 돈이 있었던거 같았다.....
사실 가게야 몇달 그냥 월급 까였다면 된다고 쳐도.... 합의 보라고 하는 문제가 컸었고....
그런 과정과 그 애의 절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순진하고..... 그리고 지금생각하면.... 어려서 멍청하게도....
나중에 설명하면....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하고.....
내 돈으로.... 그 합의금을 내버렸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영악해서....
몰래 합의금을 냈다던가.... 아니면 하다 못해.... 어디선가 빌린돈이라고 했으면 됐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려고 그랬던건지..... 어린 내가 너무 멍청했던거겠지만.....
그 애에게 바른말을 했고.... 사실대로 모든 말을 했고....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말..... 맞고선 정신 잃을정도로.....
세게 뺨을 그애에게 맞았다.....

나에겐 그애의 손찌검이 내 마음에 상처가 된것도 있겠지만.....
그애에겐.... 내 거짓말이 더 상처가 되었던지라.....
결국 우린 오래 못가고.... 원래 그렇게 되려고 했던건지....
그렇게 헤어졌다....

그 이후로... 딱히....
소식을 알려고도... 알아보려고도 안했고....
내 휴대폰 번호도 바꿔버렸었기에..... 아마 찾으려고해도 못찾았을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사람은 거짓말을 안하고는 못살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일이 있었던 이후로.... 최대한 거짓말을 할 상황을 안만들려고 늘 노력은 하고 살려고 한다....
최소한 그 이전에 정말 대강대강 하던 거짓말에 비해서....
물론 그 뒤로는.....
벌을 받는건지.... 더 나쁜놈들 만나는 덕분에.....
더 많이 배우고 지금이 된거 같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 중에.... 거짓말 안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하지만..... 요 며칠의 글을 보면....
어쩌다보니....가 아니라....
재미로는..... 거짓말을 안했으면..... 싶더라....


거짓말 하면.....
나처럼.... 나중에 혼나니까.....



내가 와우하던 시절 생각이 나서... 거짓말같은진실


오늘은 가게 다 마치고 집에 와서 쓰는 글....

사실 늘 글 읽는건 패션뷰티 벨리랑 음식벨리 연애벨리 영화벨리 그리고도 시간이 남으면 지름이나 사진이나 그런 벨리를 읽는편인데.... 늘이라고 해도 그것도 사실 매일은 아니고 일때문에.....
늘 바빠서 심심하고 시간날때 어쩌다 읽는 정도....?

그런데 오늘은 cdp 리모컨 누르다가 마우스를 엉뚱한 벨리를 클릭해서 이런 글을 보았다....
사실 제목이 혹해서....


http://whysbabo.egloos.com/5166831

이런글인데....
이 글을 읽다가 링크로 또 따라가고 따라가다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322&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10325

이런 글까지 읽고선..... 예전 생각이 나서 커피한잔 타와서는... 글을 쓰는 중....
오늘은 원래 연애벨리에 글좀 쓸려고 했던건데.....


언젠가 읽은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월드오브 워크레프트를 한적이있다....
저 글에 나온 와우.......

그때 글에서도 적었었지만.....
오래전의 이야기이지만 당시에 나는 전사 캐릭터였었다....
제일 처음 와우를 하게 된건 나중 시점에는 이미 헤어지고 나서였던 남자친구랑 같이하려고였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헤어지고나서도 혼자 가끔 게임을 하고있게 되었었다....

오래되서 가물가물거리지만.....
아마도 날 도와줬던..... 그리고 나중에 원래 있던 길드에서 나와 그 사람의 길드로 옮겨갔었던....
그 사람은 기억에 성기사캐릭터였던걸로 기억을 하고 있다....
다만 정확하진 않은게.... 그 사람은 여러 직업캐릭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만날때 성기사였던건지는 사실 정확하진 않은거 같지만.....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동굴? 거기서 50레벨인지 52레벨인지에서 그 사람을 만나기전까지....
누군가의 도움이나 심지어 2-3명이서 같이 해야되는 퀘스트를 해본적이 없었다....
던전...같은데 들어가서 보스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일....?
그런건 있는지 조차도 몰랐었다....
심지어 길드사람들조차도 안도와줬었던거다.....
왜 안도와줬는지는 지금도 별로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그냥 머릿수만 채우면 됐거니....했던거 같다....
그리고 또 기억나는건....
나중에 나중에.... 레이드 던전이었나....?
더 많이 사람들이 가서 하는곳....에 갈 일이 생겼을때....
어쩌다가 내가 마이크로 이야기를하니.... 그제서야 여자인줄 알고 관심보였던 길드장이었나.... 부길드장이었나 하는사람이 기억나는 정도.....

오히려 날 도와줬던.... 성기사 캐릭터의 그 사람과 그 사람의 길드사람들은 나중나중에 모임이 있거나...
어떤 시점이 있을때까지 여자란 사실을 몰랐었다....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당시엔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전사랑 성기사랑 또 뭐였더라... 곰으로 변신하는 마법사? 그정도 외에는 던전에 가면 앞장서질 못했었다....
그래서 늘 처음엔 성기사인 그 사람따라서 같이 던전을 갔었고....
내가 하면 던전을 보스까지 가는데 너무 엉망이어서 스트레스를 스스로 받아서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서 키우기도 했었다....
마법사였던가..... 무지무지 편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서는 전사라는 직업의 캐릭터가 얼마나 게임상에서 어려운 위치에 있는지를 알았었다.....

나중에 전사로 게임을 하는데 주변에서 너무 뭐라고 하는게 속상해서 모임에서 울고 그랬던적도 있고....
그때마다 길드사람들이 엄청 도와주고 보호해줬던 기억도 있다....
나중에 내가 스스로 던전정도는 돌아다닐수 있을때까지...

그래선지 나는.... 두번째링크의 저 글쓴분의 마음이 이해가 가고....
그리고 중간에 댓글로 달린 마법부여 이야기도 이해가 간다.....

나도 혼자 게임을하면서 돈이 없다고 가지고 싶었던 뭔가를 내가가진 녹색 아이템으로 뭔가를 바꿔달라고 했던적이 있었다....
당시에만해도 다들 사람들이 좋았던건지..... 나 역시도 저렇게 뭔가 더 받았던 기억이 있었다....
다만 그 고마운분의 아이디를 나는 당시엔 당연한 거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했고.....
마지막까지 고맙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게 게임을 개인사정으로 그만두면서 개인적으로 후회되는 두가지중에 한가지였다.... 

지금은 생활이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언제고 마음먹기 따라선 게임을 할 수 있겠지만....
와우를 다시하고싶어도....
그때 즐겁게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은 이제 아무도 없다는걸 잘알기때문에.....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고 있다.....

아마도 지금 다시 그 게임을 한다면....
내가 처음 게임을 하던 그 시절과 같을거 같으니까.....

저분과같이 누군가의 도움을 안받는다면.....


사람과 사람이하는 게임인데....
휴대폰으로 하는 애니팡보다도 더 재미없고 외로워진다....
그런건 뭔가 잘못된거 같다.....

늘 연애이야기만 쓰다....
첨으로 게임관련 글을 써보네요....

여기 사람들한테 욕먹을지도....



....... 그런데.....
써놓고보니까.....
너무 옛날일이라 지금 내 기억이 가물가물하는중......

동굴을 그 성기사가 도와준건 맞는거 같은데....
그게 내가 아는 그 사람인건지 아는 동생인건지 헷갈리고 있는......
낼 물어봐야겠어요.....

오랜만에 적는 스토킹 이야기.... 거짓말같은진실


오랜만에 가게 나갔더니...
역시 일이 많아서... 결국 동생들 다 나가고도 혼자서 일하다가 오랜만에 마지막에 나와본 하루....

그러고도 장부 가지고 와서 정리하고 있단건.... 좋치 않다... -_-;;


어차피 급한건 아니라서..... 아니... 급한건 다 끝내서....
그리고 낮에 커피 마신게 빈속에 마셔서 그런지 잠이 별로 안와서....
겸사겸사.... 하루에 두번이나 글 쓰는 중....

아랫 글에... 이런 저런 글....
많이 달렸던데......

난게 능력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좀.... 나로선 이해가 안되는거랑....
왜 난걸 써먹을려고 드나 싶은 생각이 살짝... 좀 들었던 글들....
능력 없음 능력 키워서 돈벌고 살면되지....

물론 그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다들 평범하게 남들처럼만 할려고하니까.... 다들 동기부여가 안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여튼.....
그게 아니라....

잠도 안오고....
오랜만에 1달은 최소한 안들여다본거 같아서....
전에 그 은근 관심있다는 남자분의 블로그를 기웃거리러 갔다......

안그래도 포스팅이 잘 없는 곳이라서....
내심.... 한달이면 그래도 한두개는 있겠지..... 했는데....

없다......

조금 서글펐지만......
나중에 곰곰히 보니까...... 작년도 연말연초에 뭔가 글이 잘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전에 지금은 없어진 글중에....
그분이 직접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거기에 싸인을 보고....
전에 미리미리 이래저래.... 싸이랑 페이스북을 찾았었다.....

정확히는....
페이스북은 그분게 맞고....
싸이는 그분걸로 추정이 되는 곳 두군데를 알았는데.....
둘다 확신은 없는....? 그런상태....

그런데 페이스북은 잘 안하시는건지..... 죄다 비공개인건지.....
늘 한결같고..... 마지막 업뎃이 언젠지도 기억안나게 까마득하더란....
하시긴 엄청 옛날에 하셨던데....
여튼... 그래서 패스....

싸이는.....
한곳은 스키장인가 간다고 적혀있고....
한곳은 바람쏘이러 간다고 적혀있더라.....
어느쪽이 되었든 여행갔을거 같다는건 변함이 없는.... 그런 상황?

그러다가 새해 인사가 적힌 방명록 글을 보고선....
넘어 넘어 가다가....
우연히.... 전에 본 사진과 같은 사진을 퍼온.... 그 일촌을 발견.....
그래서 싸이도 확실히 어느쪽인지 알게 됨.....
(바람 쏘이러 간다는 쪽....)

그런데.... 그 일촌쪽 퍼온 사진 보다가.....
그분의 6년쯤? 전의 여자친구 사진을 봤다는건 쪼매........
기분이 미묘한 일.....
헤어진거 같긴한데......(지금도 그분 짝이 있지만.... 그때 사람을 지금까지 만날리가.....)
기분나쁘게시리... 사진이 참.... 이뻤다......
이쁜여자들.... 즐..... 이랄까.... 뭐 ..... 걍 빈속에 질투하는거 뿐이지만.....

취미가 사진인 사람이 찍은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이라 그런지.....
정말 사랑스럽고 정성들여 찍었다는 느낌이...... 정말..... 김장철 김치에 양념치듯 배여드는.... 그런 느낌....?

여튼 기분이 좀 오묘해져서.....
맥주를 마시고 싶어졌는데......
냉장고에 넣어둔 맥주가 없어서... 패스.... 와인은 보이는데..... 별로 안내켜서 패스.....
그래서 또 커피 한잔.....

싸이란게....
생각해보면.....

정작 내가 글은 지워도 스크랩으로 퍼가요 한 글은.... 죄다 남으니....
어떻게 보면.... 당사자보다도 주변사람을 보면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꽤 되더라는게.....


우연찮게지만.....
그분의 당사자 사진은 못봤더라도.....
오히려 그 사람의 글....
그리고 그 사람이 사랑하던 사람의 사진.... 이런걸 보고 있으면.....
꽤 여러가지 생각도 들고.... 공감대도 느껴지고 그럴때가 많다.....

전에 농담으로 육체적으로도 참.... 끌린단 이야기를 했었지만.....
뭐라고 해야되지....
그런것보다는 그냥 포근한 이상형의 선생님이나 아빠같은 느낌.....?
물론 내가 그런 선생님이나 아빠를 만나지 못해서.... 상상력을 동원하고 있는거겠지만.....


하여튼....
어쩌면....(정말로 어쩌면...) 나보다 연하....
최소한 나랑 동갑이거나.... 그이상의 나이인 분인거 같은데.....

뭐랄까 직접 보면.....
괜히 나도 모르게 경칭이 절로 붙을거 같은..... 그런 사람일거 같은데.....
뭐......
다 나만의 상상력이니.....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 싸이도 닫았다....
닫는 순간.... 불현듯 드는 생각이....

점점 이분도 여자친구.... (또는 애인...)의 이야기를 잘 안적는걸 보면.....
이전의 사랑에 상처받아 점점 몸을 사리거나....
또는 참 여자친구를 아끼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설명하긴 좀 힘든데.....
하여튼 그런게 전체적인걸 구경하면서....(스토킹하면서....) 느껴졌었다....


세상엔 이런사람도 있고.....
또 여러가지 의미로 참 별로인 사람도 있는거 같다.....
흑백논리처럼 이것 저것으로 나누기 힘든.... 뭐 그런거.....

어디까지가 잘생기고 어디까지가 못생긴거에요?..... 같은거랄까....

가끔은....
가게 동생들도 그런경우가 있지만....
그런걸 억지로 기준이라도 정해서 나눌려고 드는게 좀 이해가 안된다.....

내가 별난건지.... 사람들이 다들 이상해져 가는건지....




커플 깨졌단 소리라도 들리면....
나같은 속물은.... 위로하는척 어찌 들이대보기라도 하겠건만......
그런 소리도 없으니....

그저 언감생심.... 스토킹으로 만족하는 중....


미모는 능력이 아닌데.... 거짓말같은진실



은행 입금이나 장부문제로 가게를 오래 안가면 안되는데다가...
발목 삔거도 이젠 그럭저럭 많이 안걷고 운전하고 다니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리고 사람 만날일이 있어서 오늘은 간만에 가게에 왔다....

그런데 동생들 성화에 커피 머신을 캡슐 머신 기계로 바꿨달까.... 한대 추가로 샀는데.....
맛없다..... ㅠ.ㅠ
내 입맛엔 안맞는거 같네....


하여튼....
어제 집에서 가게 오기전에 미리 장부 좀 볼게 있어서 늦게까지 정리하다가 자서...
일어난게 좀 늦었고 11시에 약속이 있어서 아침은 안먹고 가서 점심겸 먹어야지..... 했는데....
밥이 넘어갈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와서 빈속에 커피.....
커피 참 맛없다.....


어쩌다 저쩌다 알게된 사이인 아는 동생을 만나서 청첩장을 받고 왔는데....
결론부터 이야길 하자면.... 청첩장을 받아오긴 했는데 참석할지 좀.... 잘 모르겠다.....
물론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겠지만....
그간 연락도 왕래도 없다가.... 불쑥 대뜸 들이미는 청첩장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아서....
너무 속보인달까....


아직은....
20대 중후반인 이 동생은....
내가 기억하는 옛날기억에도 참 이쁜 동생이었다...
여기서 말하는건 외모가....
보통이면 마음씨가....라고 말했을텐데.....
같이 어울리는 동안.... 정말 이 애의 속이 뭔지 모르겠단 생각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최근엔 어렴풋이 알거 같아졌다....)

하여튼 이애는... 이뻤다...
여자인 내가 봐도....정말 이뻐서....
게다가 작지도 않은 키에 적당한 몸매까지....
그런 신의 은혜로...같이 어디 다니다보면 심심하면 말걸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던길 늦어지는게 태반일정도....?

모처럼 온 연락이 반갑긴했지만....
내심.... 그래도 세월인데....
조금은 못나지진 않았을까.... 하는 흉악한 여자의 질투심을 내심 가지면서 약속장소에 나갔는데.....
가보니 웬걸....
뭐..... 의느님의 힘을 좀 빌은거 같긴하지만....
이뻤다....
더 이뻤다....
이거야..... 질투한... 내가 속물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난 원래 속물이니까......


자리에 앉아서 그간 어찌지내느니... 그런 이야기를 청첩장을 받기까지 한참 했었다.....
그냥저냥.... 잘 지낸 모양이었다..... (정말 의미 그대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오랜만에 보는 사이에 설마... 했었지만...
역시나 청첩장이 나왔고....
결혼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화제가 옮겨갔다.....

결혼할 사람은 작년에 개업한 개업의라는데....
나이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대략 30대는 넘었지 않을려나 싶더라....
청첩장에 적힌 결혼식장이 좀 비용이 센걸로 아는데.....
의사라도 이건 좀 만만찮겠다 싶어서.....

기분이 상하지 않게 넌지시 물어보았다.....
비용 많이 들지 않냐고...
당연히.... 많이 들고 좀 휘청한다는 대답이 왔는데...
의외로 시원하게 대답해서 내심 놀라웠다....

더 놀란건.... 그 와중에 알게된 결혼식 비용....이랄까 신혼집까지....
그애 자신의 비용이 한푼도 없다는것....
그간 자신의 돈은 미모관리를 위해서 아낌없이 썼었단다....



살다보면.....
사정이 있던.... 어떻게 구워삶았건.... 진짜 몸만 덜렁 시집가는 경우가 있긴하다....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 말곤..... 개인적으론 참 양심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자기 능력이거니... 싶어서 그러려니 했다....

그래도 그렇지 휘청할만한 수준으로 결혼식을 호사스럽게 하나 싶어서.... 물어보니...
단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이건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단다....
나도 여자라서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남에 일이니까....

다만.... 마지막 이야기는 좀 신경이 쓰였다.... (사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그걸로 귀결되고 있긴 했지만....)
자신이 이쁘기 때문에 모든것이 용서가 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못생긴건 죄...라는 설교까지 하기 시작했다....
결국 듣다가 듣다가.... 점심은 다음에 하자고 하고선.... 그냥 일어나버리고 말게된건데....




요즘 세상이 돈과 미모면 다 해결되는거 맞긴하다....
돈있으면 없던 미모도 만들어 내니까...
그렇지만 자기가 이쁘니까 뭐든 다 된다고 생각하는건.....

참.....
세상을 탓해야할건지.... 그 자신감을  탓해야 할건지....
만약이지만 얼굴이 사고같은게 나서 또는 늙어서.... 추해지면....
그럼 뭘 능력으로 내세울건지....

그런생각들이 머리속에 들면서 목구멍까지 나올려고 하는걸.....
애써 마시던 음료수를 다시 한번 삼키면서.... 같이 삼켜넣었다....



하고싶은 말은...그런거....

물론 당사자끼리 물물교환처럼 미와 부를 교환했다고 한다면....
자기들끼리 좋다고하니 누군들 어쩌라고 하겠나....
다만....
그걸 사랑이란 이름으로 치장했다는 것이고...
당연한듯 그걸 합리화하고 있다는게 참....
입안에서 모래씹는듯한 까끌거림이 있더라는거......

나면서 이쁜건 확실히 축복받은것 맞는거 같다...
몸도 몸매도 이쁘다면 더할나위 없겠지....
그렇지만 몸으로 때우는 직업(이라고 써놓고 보니 참 천박스럽게 썼긴한데....)이 아닌 이상....
그 미모를.... 과연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건지....라는건....

더러운 세상이다....



 

1 2 3 4